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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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03월27일  신세계 이마트 상하이 인뚜점 개점!!!!

한국의 신세계 이마트가 상하이 연화남로에 3호점을 오픈...
1,2호점은 못가봤고..
그나마 가까운 곳에 오픈 했다고 해서 물어물어 가봤다..
그래도 꽤 멀다..
까르푸나 루투스에 비해 그다지 월등하지는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선전을 기원한다..

우리나라 만세!!!

이마트3호점 주소: 상해시 蓮花南路 1388弄 7號(近 銀都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은 관련 기사)

신세계가 중국진출 8년만에 상하이 최대 규모의 할인점 이마트 인뚜점을 개점했습 니다.
이마트 인뚜점은 지상 3층 연면적 4800평 규모로 자동차 무상수리센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선진국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사실상 첫 한국형 할인점입니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올 연말 텐진에 1개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데 이어 2009년까지 중국내 5개 지역에 총 25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이마트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07년까지 해외 직소싱 규모를 3천억원 으로 늘리고 적극적인 중국 출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1조원의 신규투자 가운데 상당부분이 중국 시장 확대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중국은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해 글로벌 유통기업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시장에서도 까르푸 등 외국계 거대 할인점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2005/05/26 13:05 2005/05/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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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부터 슬슬 짜증이 나더니
토요일, 급기야는 열이 확 오르고 콧물을 쉴새없이 쏟아내며 밥도 잘 먹히지 않는다.
그래도 월요일, 지옥과 같은 출근을 하여 아플 틈도 없이 일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거의 쇳소리다.

약을 샀다.

이노무 듕귁은 참으로 이상한 동네다.
명의가 많다고 소문난 동넨데, 동네 약국에 가면 거의 군대 의무실 수준이다.

머리아프고 열 많이 나는데요... 요런약 준다.
기침 많이 나오고 목 따끔거리는데요... 똑같은 약 준다.
몸이 으실으실 춥고 기력이 없는데요... 또 같은 약 준다.
어디가 특히 아프든, 어떤 증세이든지 감기! 그러면 똑같은 약 준다.

여긴 이런 곳도 있다. [약국 슈퍼마켙]...
슈퍼마켙처럼 각종 약을 종류별로 진열대에 주욱 진열해놓고
손님이 직접 돌아댕기며 골라서는 출구에 있는 계산대로 가져가서 줄서가지구 설라무네 차례대로 계산한 후 가져간다.

방금 그런 약국 슈퍼마켙 가서는 감기코너에 가서 포장 이쁜 넘으로 골라서 사왔다.
(어차피 이거나 저거나 매 한가지이니까...)
집에가서 온가족이 사이좋게 나눠먹고 자야지~~~

한국 약방에서 증세에 따라 조제해주던 약이 그립다.~
2005/04/18 19:37 2005/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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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장을 갔다가 상해로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상해 택시야 꼬지디 꼬진거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어쩌다가 젤로 꼬진 택시가 걸렸다.
그래도 타야지...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는 차의 성능에 맞지 않게 지가 무슨 스포츠카라도 된양 이리저리 끼어들기 하믄서 엄청나게 빨리 내달리는데
도중에 무슨 뻥! 소리가 나더니만 차가 심하게 떨기 시작한다.

야! 이거 무슨 고장난거 아냐? 차 세워봐!!!
라는 나의 말에도 불구하도 기사는 [딴차에서 난 소리야]하믄서 줄기차게 달린다...
차가 더욱더 흔들리고 핸들도 잘 제어되지 않는 것을
지도 알았는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나가서 보니 왼쪽 뒷바퀴가 빵꾸난 정도가 아니라 찢어져 있었다.

그 기사 아무일 없다는듯 스페어타이어로 바꿔 끼운다.
그 스페어타이어라는 것도 상태가 거의 맛간거다.
그러고는 날 태우고 또 내달리기 시작한다.

상해의 택시들 험하게 운전하고 차 상태도 안좋은거 이미 적응 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오늘만큼은 집에까지 두 눈 질끈감고 기도하믄서 집까지 왔다.

내리면서 한마디 해줬다.
[죽으려면 너 혼자 죽어~!]
2005/02/20 20:56 2005/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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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결혼과 같은 경사가 있을 때 흔희 기쁠 희(喜)자 두개를 이어쓴 문양을 대문에 붙여놓는 풍습이 있다.
이 풍습의 내력은 송(宋)대 재상이었던 왕안석으로부터 비롯된다.
20세 되던 해 과거길에 오른 왕안석은 어느 지방을 지나다가 우연히 어느 집 대문가에 [말이 달리는 등(走馬燈), 등안에 말이 달리네(燈馬走), 등이꺼지면 말도 멈추네(燈熄馬停步)]라는 싯귀가 붙여져 댓구를 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싯귀를 본 왕안석은 그 절묘함에 손뼉을 치며 감탄하고는 시험장으로 발등을 재촉했다.
과거시험에 임한 왕안석은 단숨에 답안을 완성하여 감독관에 제출하였고 왕안석의 천부적인 총명함을 알아본 감독관은 즉흥적으로 그를 불러 면접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감독관이 대청에 걸린 호랑이 그림의 깃발을 가리키며 [호랑이가 나는 깃발(飛虎旗), 깃발안에 호랑이가 나네(旗飛虎), 깃발을 말아두면 호랑이도 몸을 숨기네 (旗卷虎藏身)]라는 시를 내려 왕안석의 재치를 시험했고, 왕안석이 지체없이 [走馬燈, 燈馬走, 燈熄馬停步]라고 대응하자 감독관은 그의 기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왕안석이 돌아가는 길에 어느집 문가에서 본 싯귀 덕택에 면접을 무사히 통과한 것을 고맙게 여겨 다시 그 집앞에 다다랐을때 마침 그 집 주인인 세력가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 댇수를 지어줄 것을 청하는 세력가에게 왕안석은 [飛虎旗, 旗飛虎, 旗卷虎藏身]라고 댓구를 지어 보였고 그 세력가는 크게 기뻐하면서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고 길일을 잡았다.
연고인즉슨 세력가는 이처럼 어려운 댓구를 능히 지어낼 수 있는 총명한 사람을 사위로 삼기 위해 일부러 반쪽짜리 싯귀를 집 앞에 내건 것이다.
그래서 왕안석은 이 세력가의 딸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식 당일날 그의 과거급제라는 희소식이 전해진다. 결혼이라는 경사에 과거급제라는 경사가 겹친 왕안석은 기쁨에 겨워하며 붉은 종이위에 두개의 희(喜)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였다.
이로부터 세상에는 경사스러운 날에 대문에 두개의 희(喜喜)자를 붙이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한다.
2005/01/03 18:12 2005/01/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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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인 가도(賈島)는 시를 지을때 매우 몰입하여 글귀를 다듬는 버릇이 있었다. 어느날 나귀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잠들었는데(鳥宿池邊樹), 달밤에 중은 대문을 두드리네(僧敲月下門).]라는 시문이 떠올랐다. 고요함과 정적을 깨는 인기척이 대비를 이루어 지인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명구절이었다.
그러나 가도는 문을 두드린다의 고(敲)자 대신 문을 밀다의 퇴(推)자를 쓰면 어떨까 골똘히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큰 길거리에 들어섰다. 이때 마침 수도에서 행정장관직을 지내고 있던 유명한 문학가 한유(韓愈)가 행차대열을 이끌고 이곳을 지나고 있었다.
싯귀만 생각하면서 다른 곳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가도는 무의식중에 마주오던 한유의 행차대열을 막아서게 되었다.
그러자 한유의 수행원들이 다짜고짜 가도를 나귀에서 끌어내려 한유가 타고 있던 가마 앞으로 끌고 갔다. 그제서야 제정신이 든 가도는 좋은 시구 두마디가 떠올라 몇번 읊어봤는데 대체 퇴(推)자를 써야 할지 아니면 고(敲)자를 써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본의 아니게 불찰을 저지르게 되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한유는 잠시 숙고하더니 가도에게 밀퇴(推)자 보다는 두드릴 고(敲)자가 낫겠다고 조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는 미담으로 세상에 널리 전해졌고 (推敲)는 점차 시문의 글귀를 다듬는 대명사로 정착하게 되었다. 그 뒤 사람들은 반복해서 한가지를 음미하고 다듬는 일마저 모두 (推敲)로 표현하게 되었다.
우리말에서도 [퇴고하다]는 시문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번 생각하여 고치다... 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2005/01/03 18:11 2005/0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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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 할 일이 있는 것
- 바라볼 희망이 있는 것
-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이 세가지이다.(중국속담)
라고 말하던 중국 사람들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가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로 나타났다고 한다.

돈으로도 못사는 남의 역사까지 넘보는 욕심을 부리구..쯔쯔..
2004/09/08 12:34 2004/09/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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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떼레비서 [북경 내사랑]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시작했다.
나또 봐줬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분석하지 말자!!!...
는 생각이지만 내 성격상 뜯어보지 않을 수가....

- 한국기업의 북경지사로 설정되어있는 회사 이름이 [한국전자]이다.
내가 잘 아는 회사거덩... 으흐~ 감회가 새로움.
- 거기나오는 배경이 북경이므로 등장인물은 죄다 중국말 하는데,
한채영 말하는거 보구 쪼끔 놀랬다.
발음과 어투가 꽤 좋았다.
나머지는???
대본에 있는대로 외운것이 아니라 실제 구사능력이 그정도라는 전제를 하면
한채영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북경생활에 애로사항 꽃피겠드라.
특히, 김지영의 조선족 말투는 상당히 실제와 가까웠다.
연구 많이 한듯...
- 중국인 주인공인 孫菲菲(손비비:쑨페이페이)는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 사람 전혀없드라...

그냥 묘했다.
한국 테레비서 중국말이 활개치는 드라마가 나오다니...
나를 주인공 쓸것이쥐...
2004/05/11 21:44 2004/05/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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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돈 많이 버세요... 하는 이곳의 춘절(우리나라 구정 명절) 인사다.
중국땅에 들어와서 두번째 춘절을 맞는다.
이곳의 춘절 특징중 하나는 폭죽이라 할 수 있다.

폭죽을 터뜨리는걸 파(發)라고 하는데
그것이 돈을 번다는 파차이(發財)의 파라는 발음과 같아서
돈 벌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폭죽을 터뜨린다.

그런데 그 터뜨리기가 여간 장난이 아니다
7일간의 연휴내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뜨리는 것이다.

밤 12시에 집 마당에서
새벽 4시에 동네 한가운데서....
한국같으면 함진애비 지나가도 동네서 시끄럽다 한마디씩 하는데
여기는 아무도 그것을 나무라지 않는다.

폭죽도 여러가지가 있다.
단발, 연발, 그리고 하늘에 쏘아올려 터뜨리는 불꽃놀이까지...
사실 사람이 많은 곳은 위험하지만 그거 신경쓸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 많은 곳을 더 좋아한다.

집에서 저녁먹는데 갑자기 집이 쩡!쩡! 거리며 울린다.
베란다로 나가봤더니
바로 눈앞에서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고 있는거다.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서 쏘아올리는거다.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놀이는 여러번 봤어도
눈앞에서 터지는건 첨본다. (우리집 20층이다)
디카 챙겨 다시 뛰어갔을땐 끝난 상황이라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다.

내 눈앞에서 폭죽이 파(發)했으니
올 한해 행복과 좋은일들이 많이많이 파(發)했으면 좋겠다.
2004/01/28 22:38 2004/01/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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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나라의 어느 한점에 살다보니
가끔 중국이 디따 큰 나라라는 걸 까먹고 쉽사리 이해해뻐리는
골아픈 주변 인물이 있다.

일화 1.===
서울 본사에서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중국에 있는 거래처에 급하게 샘플 제공해야 된다며
어제 상해로 보냈으니깐 받는 즉시 잽싸게 가서 샘플 주고
반응 체크해서 낼모레까지 회신 달란다.
Jxx가 그 전화에 대고 물었다.
[그거래처가 어디 있는 건데?]
[북경... 근처 어디라던데?]
[북경? 그럼 서울이 더 가까우니깐 니가 갔다와 때뀌야.]
전화 끊어버렸다.

일화 2.===
서울친구:[야, 뉴스봉께 중국 북경에 폭설 내려 쌩난리하는데 넌 괴안냐?]
Jxx:[야, 뉴스봉께 일본 동경에 폭우가 내렸다는데 넌 괴안냐?]
서울친구:[잉? 일본에 비온거랑 나랑 뭔 상관얌마]
Jxx:[북경-상해 거리나 동경-서울 거리나 똑같아 임마]
(걱정해주는건 늘 고맙다. ^^)

일화 3.===
한국친구:[중국 요즘 날씨 어떠냐?]
Jxx:[...]
한국친구:[왜 대답이 엄썸마!!!]
Jxx:[오늘 중국날씨는 눈오고 비오고 흐리고 맑고 덥고 추우며 최저기온 영하 10도 최고기온 25도]
한국친구:[장난치냐?]
Jxx:[지도책 끄내바바, 중국땅이 올메나 넓은가... 이.누.마]

중국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이다.
중국에 진출하여 실패한 기업들의 큰요인중 하나는
중국을 그저 하나의 나라로만 접근한다는 것이다.
같은날에도 북쪽에는 히터가 팔리고 남쪽에는 선풍기가 팔리는 나라...
그곳이 중국이다.
2003/11/16 09:40 2003/11/16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