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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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도시를 지나는 길,
그곳의 도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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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을 해석하면 [전방에 유턴 가능, 규정대로 운전하쇼]
어떻게 하란 것일까???
2006/11/09 12:20 2006/11/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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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는 한국사람이 참 많다. 대부분 특정지역에 몰려살고 있는데
그곳을 지나다 보니 재미있는 간판이 눈에 띈다.
[중국이동통신]... 아마도 한국 손님을 겨냥한 듯...
한국어를 모르는 중국사람이 번역소프트웨어로 번역하고 그걸 그대로 간판에다 그림 그리듯 적은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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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 한글자씩 번역해보면 틀리다고 할 수도 없는것 같은데???
2006/10/14 09:07 2006/10/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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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요리해 먹는건지 아시는분~~~
대형 쇼핑마트에서 찍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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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21:15 2006/10/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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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즈음이면 상해에는 또한번 [시즌]의 광풍이 분다.
바로, 따쟈씨에(大闸蟹)가 바로 그것인데, 영어로는 Shanghai Crab 이라고 한다.
상해인근 양청후(阳澄湖)라는 호수에서만 잡힌다는 주먹만한 민물게가 그 주인공이다.
이것을 별다른 조리법 없이 푹 쪄서 그 살을 먹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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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먹겠다고 전국에서, 심지어는 외국에서까지 상해로 몰려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먹을만은 하지만 그 껍질 발라먹는거에대해 무척 귀찮다는 편이다.
어쨌든 이 자그마한 찐게 한마리를 식당에서 먹을경우 가격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식당 수준에 따라 한달 봉급의 10%까지 헌사하게 될 수 있으므로
서민들이 고급스럽게 먹을 상황은 아닐 것이다.

가끔 중국에 출장 나왔다 이거 드셔보신 한국분들은 이때되면 생각난다고 하니
맛있긴 맛있는 모양이다.
2006/10/02 19:59 2006/10/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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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같은 일이 눈앞에 나타날 때도 있다.
닭쫒던 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자동차 사이를 뛰며 닭잡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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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활은 이렇게 가끔 뜻밖의 웃음을 가져다 준다.

참고로 저 앞의 노란색 폐차직전의 버스는
그 유명한 이마트 셔틀버스.
한국의 이마트 사장님이 아시면 놀라 자빠지지 않을까???
아무리 중국땅이라지만 이마트의 name value는 어쩌라고?

2006/09/11 20:01 2006/09/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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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에 출장차 다녀왔다.
출발전 상해 공항에서 이용객을 위한 음수대를 발견했는데… 으흐~
서비스는 좋다만 거기에 매달려있는 1회용 컵은 아주 잘 사용해야 한다.
깔대기 모양인지라 어디 놔두지 못하고 계속 들고있어야 한다는거…
쓸데없이 물을 많이 받은탓에 그걸들고 공항로비를 오가려니 자세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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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은 상해보다 훨씬 북방에 위치한 탓인지 아침저녁 쌀쌀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두번째 천진에 오는것인데, 약 3년만의 일이다.
3년의 시간동안 도시 외관상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상해에 비하면 뒤처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확연히 비교되는게 교통수준인데
질서의식이 거의 전무한 수준에
택시들은 모두 소형택시에다 몇십년쯤 되어보인다 싶게 낡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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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인근도시 북경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이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2006/09/07 18:13 2006/09/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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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직접 운전하여 출근하는데
이 중국땅에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습관안되고
쓰이~~~ 소리 나오는 시츄에이션을 매일같이 만난다.

꽉 막힌 출근길 도로에서 점잖게 줄서있는데
내 뒤에 있던 차들은 중앙선을 넘어 한참 앞으로 달려가서는
홱 끼어든다.
마치 줄서있는 너희들이 바보라는식이다.
그러니 길이 쉬이 뚤릴 리가 없다.
화면을 보라, 중앙선을 넘어 저앞으로 달려가는 차들뿐 아니라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저돌적인 돌진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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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는 길 한가운데서 나몰라라
손님을 내리고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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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서로 끼어들기, 아니 밀어붙이기로 아웅다웅하느라
한 차선에 두대가 한치의 양보없이 밀어제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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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선 차들과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행인들이 서로 뒤엉켜
곡예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지그재그 갈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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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모든 상황들은 가끔 한번씩이 아니라
매일 보는 모습이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한다.

2006/09/01 19:17 2006/09/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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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란거...
정작 중국에 살고 있는 나는 잘 못느끼고 있었던 바...
이런게 한류로구나 했던 것이,
펩시콜라 깡통에 글쎄
[비]가 웃통을 벗고 저러고 있는게 아닌가.
쫌 이상하게 생기긴 했다만
[비]의 싸인이 그 밑에 있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다.
멋있나???
2006/08/11 19:56 2006/08/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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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의하는, 특히 중국에 살고있는 한국사람이 정의하는 중국인을 모아보면
크게 몇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중국사람, 중국넘, 쯍국넘, 떼넘 그리고 &*##%넘...
개인적으로 위의 말중에서, [중국사람]을 제외한 뒤의 표현들을 무척 싫어한다.

주변에서 대개 이렇게 표현을 한다
[저넘들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하는 짓이 그지경이니 저렇게 불려도 싸지...]
더구나 상당수의 한국분들은 일반적인 상황이어도 지나친 폄하를 마다하지 않는다.
한국과 똑같은 상황이어도 말이다.
이를테면,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그러면 있을 수 있는 일,
중국에서 중국사람이 그러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몰상식한 일이 되는 그것이다.

나 자신, 감히 말하건대,
짧지 않은 기간 중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보지 못한 선한 중국사람 많이 봐왔고
그들에게 정을 느끼고, 많이 도움받고, 오히려 미안한 일 수도없이 경험했다.
혀를 끌끌 차게 되는 일과 사람과 상황을 경험함은
이곳이 중국이어서라기보다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있을 수 있는 정도임을 안다.

중국인들을 쉽게 보는 사람들, 중국인에게 쉽게 보여질 수 있음을 알아야겠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사랑받기 익숙치 않음에 기인함을 믿는다.

2006/08/08 02:18 2006/08/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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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담이 있다.
세계에서 기독교인이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이며, 비기독교인이 제일많은 나라 역시 중국이란다.
혹자는 기독교인을 1억명이라 추산하지만 2002년 중국기독교이사회 보고로는 1500만명이란다.
지금, 더 늘었을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1억명이 될지도 모른다.

몇가지 수치로 중국을 가늠해본다.

- 인구 13억, 지구상 5명 가운데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 인구가 5백만명 이상인 도시가 20개, 1백만명 이상인 도시가 1백개.
  (한국은 경기도 인구 1천만명으로 제일 많고, 서울 9백8십만명으로 2등, 그 다음이 3백5십만명의 부산...)

- 현재 노령 인구가 1억3천1백만 명이고, 2015년에 2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 인구가 4천7백만 명이니 남한인구의 세배가 노령인구인 셈이다)
- 상하이(上海)는 중국에서 제일 큰 도시로서 인구가 1천7백만명이다. 상하이의 국내 총생산액은 브라질과 비슷하다.
- 20년 사이에 4억명의 중국인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 2000년 이래 2억명의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전했다.
- 중국은 휴대폰 7천3백만 대를 수출해 연간 성장률이 55%에 달한다. 전세계에서 휴대폰 3대 가운데 1대가 중국산이다.
- 중국은 1억명에 달하는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2위 수준에 해당한다.
- 중국의 온라인게임 애호가는 3천만명에 달한다. 따라서 중국은 세계에서 온라인게임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 세계 시장에서 교역한 디지털카메라 2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중국 제조이다.
- 2005년 전세계 유명한 음식점이 중국에서 새로 3백75개 분점을 개설했다. KFC와 피자헛은 중국에 각각 1천개, 1백20개 분점이 있다.
- 2003년 중국에서 오픈한 슈퍼마켓이 8천개이다. 53개 대형 슈퍼마켓 중 까르푸가 제5위에 있다.
- 중국에서 30만명이 아주 부유하다. 부동산을 제외하고 그들이 자유로 배치할 수 있는 자산 금액은 1백만 달러이다.
- 중국은 6백51개 TV방송국과 1천여개 방송국을 보유함으로써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 중국은 세계 제2대 차(茶) 생산국이다. 차 생산량이 전세계 생산 총량의 23%를 차지한다. 동시에 세계 제2대 감귤 생산국이기도 하다.
- 전세계 제화업 1백30억 쌍 신발 생산량 가운데 중국산이 70억 쌍, 그중 40억 쌍이 해외로 수출된다.
- 중국은 세계 최대 아스피린과 비타민C 생산국이다.
- 중국은 해마다 23억개의 콘돔을 생산한다.

하여간 이나라는 뭐든 계산만 했다하면 1등이다. 쩝

※ 위의 통계 등등은 어디선가 인용했는데 원 출처를 몰라 표기하지 못함. 죄송

2006/08/06 21:13 2006/08/06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