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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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그간 오픈을 미루던 회사들도 거의다 오픈한 듯 하고, 출퇴근 지하철은 꽤 복잡해졌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들도 대체로 그러하다.
반면, 한국은 맹렬하게 확산되는 추세이며, 상황이 무척 엄중한 듯 하다.
그 사이사이 쉽게 듣고 볼 수 있는 얘기들이 있다.
- [우한 폐렴]이란 지역명칭 왜 못쓰게 하나, 정부가 중국 눈치 보나?
- [대구 코로나]란 지역명칭 왜 쓰나? 대구사람들 아픔은 생각안하나?
- 중국인 입국 안막고 뭐하나?
- 중국에서 한국인 입국 막는거 못풀고 뭐하나?
- 대구 봉쇄? 미친거 아니야?
- 마스크 다 중국에 퍼다주고, 정작 우리가 필요할 때 구할 수도 없다.
- 컨트롤타워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사과하라
- 중국 대통령인줄? 대통령 탄핵하자.
그러지 말자.
나중에 하자.
평소엔 비록 상대편이었을 지라도, 
지금 컨트롤타워가 다 맘에들진 않지만 ,잘잘못은 이 위기가 끝난 후에 엄중히 따지기로 하고, 일단 믿고 갑시다. 우선 그들을 따르고 도와줍시다...
이런 말해주는 리더십들이 왜 없냔 말이다.
바이러스는 누구편?
욕하는 자들 편도, 욕먹는 자들 편도 아니다.
모두의 적일 뿐이다.
그래서 일단 우리는 같은 편이어야 하는거다.
2020/03/02 22:36 2020/03/02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