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에서는 3D 횡단보도를 선보였다.
횡단보도를 도색할때 시각적으로 입체효과를 내서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앞서고는 우선멈춤, 또는 서행을 유도한다는 의도이다.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무시하고 차량을 들이미는 사례들이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그 아이디어가 기가 막힌데,
일부의 우려도 있다.
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앞두고 깜짝놀라 급정거하게 되면, 오히려 또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처음에는 조심하다가, 익숙해지면 그것도 무시할 것이라는게 또다른 하나이다.
횡단보도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것이 주는 말초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그것을 논하기 전에
지키기로 한 사회적 규약을 모두가 지키면 이런 궁색한 방편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그것이 참 아쉽다.
Comments List
하계올림픽이 8월 8일부터 바로 이어서 장애인올림픽이 9월 6일부터 열립니다. 그래서 하계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북경시내 전역이 8월말부터는 5환이내만 이런 짝홀수 운영이 적용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올림픽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더군요....
조금더 신경쓸걸 그랬네요. 저역시 무관심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해는 역시 강한 습도로 짜증스런 더위가 슬슬 횡포를 부립니다. 북경은 아직 견딜만 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