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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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관) 왕이(王毅)와 러시아 외교부장관이 통화를 했다는 뉴스를 봤다.
최근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한 미국의 강경발언 등 한반도 전쟁위기 관련해 상호 공통된 입장을 확인했다는 요지다.
그 내용인즉슨...

중국과 러시아의 집문앞에서 도발을 야기하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不允许任何人在中俄家门口挑起事端)

문득 눈에 들어오는 단어. [문앞에서]
우리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의 문 앞의 존재감에 불과하지 않은가.

그 흔해빠진 [인접국], [우방국]이란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을 뿐일테지.
2017/08/16 21:42 2017/08/1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