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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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를 다녀오는 어느날 오후 고속도로. 황당하고 재미있는 상황.
상해를 향해 고속주행을 하고 있는데 룸미러를 통해 뒷편 멀리서 강한 불빛이 눈에 띄었다.
어두워지긴 아직 멀었는데 유난히 강한 불빛.
처음에는 자동차 전조등이 아니라 무슨 UFO의 불빛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렬했다.

짐짓 짜증스러워졌다.
신경쓰이는 불빛도 불빛이거니와
저녀석의  속도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채로 뒤에서 그렇게 눈에 쌍심지를 키고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
완전히 저 멀리로 떨구려면 시속 200Km는 밟아야 할 것 같고해서 속도를 확 줄여 추월시켜 보내버리자니 왠지 자존심 상하고...
속도를 조금씩 줄여 저녀석을 추월시켜 보내는데는 꽤 시간이 필요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향등이 켜져있는 지를 모르고 그랬을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저런 차량은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피곤하게 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2007/08/31 10:18 2007/08/31 10:18
죄와벌

아마 고의일겁니다.. 상하이에는 경적을 울리면 벌금을 물린다고 하고 난후부터, 날씨가 어두워 지면 상향등을 쏘고 다니는 차들이 엉청 들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경적을 못쓰게 하면 상향등으로 공격.. 운전하시는분들은 이제 눈이 더 피곤해 질겁니다..

Jxx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어두워지지도 않았는데 아주 먼거리에서부터 상향등을 on 시켜놓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밖은 환한데 상향등 아주 밝았습니다. UFO인줄 알았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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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관심받고 싶은 사람인가봐요;; 저런거 보니;;

Jxx

그렇다면 그 사람은 목적 달성했네요. 저도 그 차와 멀어질때까지 내내 신경쓰였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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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최고층 빌딩으로서 상징성과 관광코스로서의 위상을 가져왔던 것이 진마오(金茂) 빌딩이다.
그러나 조만간 그 위상을 넘겨줘야 할 것 같다.
진마오 빌딩 바로 맞은편에 상하이세계금융센터(Shanghai World Financial Cnenter : 약칭 SWFC)가 새로이 건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 사진출처 : SWFC 사이트
위 사진 가운데에 꼭대기에 사각형의 구멍이 뚤려 있는 것이 새로운 최고층으로 탄생할 SWFC(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므로 그래픽 처리된 듯)이며
바로 그 왼편옆에 있는 것이 현재 최고층의 명예를 갖고 있는 진마오빌딩이다.
진마오빌딩은 88층 421미터 높이인데 반해 SWFC는 101층 491미터 높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WFC는 설계당시부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 건물 상부에 뚫게 되는 구멍은 건물의 외형에서의 시각적인 효과와 상단에 불어닥치는 바람을 통과시키는 기능적인 효과를 목적으로 하는데 당초 구멍의 모양이 원형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이 동그란 구멍이 일장기를 상징한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이 동그란 구멍이 일장기를 본딴것이라는 공식적인 확인은 없으나, 빌딩의 투자주체가 일본의 모리라는 회사이란 것에서 기인한 것인지 일장기 설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언론에서마저 이를 격렬하게 다루면서 결국 동그라미가 사다리꼴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건물 전체 모양이 사무라이의 일본검이 상해중심부에 박혀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는 등 각종 설은 여전한 형편이다.

또한가지 놀라운건 그 높은 건물 정말 빨리 올라가더란 사실
쭈욱쭉 뽑아올리는 모냥 높이가 올라가는데, 아직 공사중이지만 높이는 이미 진마오빌딩을 초과했다.
2007/08/29 09:56 2007/08/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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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악!

Jxx

귀 아파요. 헤헤

wurifen

여기 얼마전 불났었지요.-_-+

지난달에 동방명주 가는 길에 보긴 봤는데, 올라가는 처절함에 치가 떨리더군요.
푸동 안 가라앉나요?-_-+

Jxx

전 공정에 영향 없을 만큼 작은 불 났었는데, 방화라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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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설립되어 중국에 내수판매를 시작한 이후 짧은 시간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북경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동급차 판매량 수위에도 랭크되는 등 박수를 칠만한 실적들을 낸 것이다.
요즘은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도로위에 꽤 많이 눈에 띈다.
몇년전만해도 도로위에 가끔 눈에 띄는 한국산 수입차들을 보면 은근슬쩍 기분 좋았었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생산한 한국차가 워낙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기분은 덜한 편이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엘란트라(伊蘭特) 역시 동급승용차중에 판매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1600cc, 1800cc 두가지 배기량 모델로 출시되고 있는데, 모델명으로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과거 엘란트라의 그 모델이 아니라 한국의 모델명 New아반XD가 중국에서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상해의 어느 한 도로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현대 엘란트라의 뒷모습이다.
중국에서 대체적으로 유행하는 것중 하나는 번호판을 바로 부착하지 않고 번호판 커버안에 끼워 부착하는 것인데 저 차는 그 커버를 어디서 구했는지 차암...
저런 황당한 번호판 커버를 붙이고 다니면, 혹시 자동차까지 짝퉁으로 오해받는건 아닐까 걱정된다.
HYUNOAI 어떻게 읽어야 하는거지? 현와이???
2007/08/27 11:12 2007/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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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아닌가요;; D를 O로 잘못찍은? 짝퉁?

Jxx

그러니까 말이죠.
저런 커버는 어차피 라이선스 등록할 것도 아니니 일부러 철자한자를 틀리게 한 것 같진 않고, 아마 제조한 업체에서 영어개념이 없었던 듯 합니다. 헤헤

우리팬

저도 지난달에 烟台에서 HYUNOAI를 보고 사진을 찍어왔슴다.-_-v
트랙백용으로 포스팅을 했는데, 아니 먹히는군요.-_-;;;

Jxx

하하 재미있네요. 제가 트랙백을 시도했는데 저도 실패했습니다. 나중에 HYUNOAI 자동차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참고로 제 차는 8이 두개 들어갑니다.

우리팬

헉~ 두개...! *.* 나중에 번호판 공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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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나 당국에서 정책 등 무언가를 추진하는 것을 보면, 중국이니까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 중국이 아니면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다.
- 신속하고 강력하게
- 대중의 여론을 사전에 묻지 않고
- 사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 필요할 경우 대량의 인적 물적 자원 동원에 거리낌이 없다.

방송을 통해 상해시는 9월 22일 하룻동안 차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는 것을 들었다.
도시환경보호와 연료절감 등등의 목적으로, 대중교통을 제외한 전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는 거다.
물론, 해당일이 토요일이고 전지역이 아닌 내환선 이내로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나서 확대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거다.

순번제도 아니고 홀짝수제도 아니고 그냥 전부다 차를 이용하지 말란다.
대안이 뭔지는 알아서 고민하고 일단 차 몰고 나오지 말란다.
중국이니까 가능한거다.

주말이라 다행이지만 만일 평일까지 확대된다면
그많은 출퇴근 인구를 대중교통이 정부 수용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니와
대중교통이 불편한 시외곽지역에 살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출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2007/08/25 15:33 2007/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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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해도 오후8시면 지옥철이 되는데 상해에 차까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Jxx

평일이라면 출퇴근 시간 연동에 임시휴무등 방편을 쓴다 치더라도 대란을 면하긴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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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문서를 띄우는 소프트웨어로는 여전히 acrobat이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전에 reader뿐만 아니라 pdf문서를 만드는 writer까지도 라이센스에 상관없는 무료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사실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본인이 사용중인 방법을 그대로 옮겨놓았기에 write를 위해서는 GhostScript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최근, 이 GhostScript 설치 없이도 pdf를 write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알게 되었다.
더우기, 이런 소프트웨어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본인으로서는 다른기능 필요없고 pdf 문서를 무리없이 만들어주면 된다는 필요성만이 있으므로 각 소프트웨어간 어느것이 좋으냐를 비교하거나 우열을 따지는 것은 그다지 의미없다고 본다.
가장 큰 의미는, 유료인데다 느리고 뚱뚱한 acrobat writer를 무료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doPDF
설치한 후에 엑셀이든 워드든 변환을 할 문서를 인쇄하되 프린터를 doPDF로 선택하면 pdf로 전환되어 파일로 저장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doPDF는 GhostScript 사전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먼저 소개했던 qvPDF보다 한발 더 앞선것이라고 보여진다.
2007/08/23 18:28 2007/08/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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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규에 의거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운전중에 손으로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법은 법, 현실은 현실이라고 몇년간 주변에서 그 규정을 지키는 사람을 딱 한번밖에 보지 못했다.
본인은 선진문화를 체득하고 온 사람이므로 모두가 안지켜도 나부터 지키자는 순수고결한 사상으로 중무장된 바, 운전중에는 꼭 핸드폰 구입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유선 이어폰셑을 연결해 사용하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이어폰 단자가 접촉이 잘 안되더니 급기가 제기능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본디 소형전자기기 중에서 가장 쉽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부분이 바로 이어폰 단자이다.
안쓰면 내부가 산화되어 못쓰고, 자주 쓰면 헐거워져 접촉 불량을 일으키고...
이런 고장은 사소한 고장에 불과하겠으나 휴대폰의 경우 A/S 맡긴다고 며칠 가져다 놓는다는 불편은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고장난 이어폰 단자는 일단 포기하는 걸로 방향을 잡았다.
이탓에 운전중에는 손으로 전화를 걸고 받지 않겠다는 나의 신념이 무참히 깨지게 되었다.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블루투스?!?!
핸드폰을 살펴보니 역시나 블루투스 지원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조차 않고 2년 가까이의 시간을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에 올려놓은 휴대폰에서 유선 이어폰을 연결하여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귀에 꽂아 통화하곤 했던 그 모습이 낯뜨겁게 떠오른다. 유선으로 하면 사실 운전하는 손에 걸리적거려 적잖이 불편하다.

전자상가로 달려가 블루투스 해드셑을 구입했다.
중국의 전자상가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바퀴 돌며 최저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저가 제품의 경우 점포에 따라 부르는 값이 두배차이 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구입확정한 제품을 그자리에서 시연해보아야 하는것도 필수.
폼나게 포장도 안뜯긴 걸 사와서 집에서 뜯어보면 잘 안되거나 뭔가 하자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것을 다시 교환 혹은 반품하기란 어지간한 내공의 전투력으로는 성공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림 출처 : 블루투스 월드)
많은 종류의 블루투스 해드셑 중에서 선택한 것은 삼성의 WEP200 (애국심 때문일까?)
일단 시연해 보았다. 노이즈 정도, 수신가능 거리 등등... 그 점포가 가지고 있는 재고 8개를 모두 테스트해보고는(주인아저씨가 상당히 짜증냄) 그중 감도가 제일 좋은 놈으로 골라 구입하였다.
삼성 정품일거라고 믿지는 않았지만, 테스트해본 동일모델 8개 제품이 각각 감도나 노이즈의 편차는 심해보였다.
유선 이어폰에 비교하여 감도나 음질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통화에 큰 지장은 없으므로 운전할때 요긴히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전지현 해드셑이라고도 하던데,
상해 서가회 전자상가 구입가격 중국화폐 130원(=한화 15000원 선). 인터넷으로 조회해보니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과연 정품일까???

(제품소개 출처 : 블루투스월드)
2007/08/17 11:09 2007/08/17 11:09
공상플러스

제폰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참고로 블루투스는 파란이빨이라는 뜻입니다;;;;;

Jxx

그래서 중국어로도 藍牙라고 표현하죠. 뜻은 같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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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중국인은 먹거리 문화로 더치페이가 습관화 되어있지만 한국인은 자주 쏜다. (그러다 나중에 굶고사는 사람 많다)

92
중국청년은 자기가 지원해서 군대를 가고, 한국청년은 끌.려.간.다.

93
한국인은 방바닥에서 밥먹는게 자연스럽지만(일명 양반다리), 중국인은 의자에 앉아서 밥먹는다. (가끔 중국인 친구를 한국식당에 데려가서 방바닥에 앉아 식사하다보면 밥 다먹기 전에 사지를 비틀거나 쥐가 나거나…)

94
한국인은 생야채를 많이 먹고(고깃집에서도 싱싱한 상추~~), 중국인은 기름에 저린 야채를 먹는다.

95
한국인은 고개나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중국인은 눈인사를 하거나 손을 들어 인사한다. (친한 친구들끼리만 그러는거 아니다)

96
한국인에게 있어 [엄마]는 사랑의 대명사이지만, 중국인에게는 욕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아무데서나 엄마소리 하면 큰일난다. 당신은 엄마같애~ 했다간 원투카운터펀치 맞을 수도 있다)

97
중국남성들은 더운 여름에 웃통을 벗고 거리를 활보한다. 그게 쫌 거시기한 사람들은 윗옷을 배쪽에서부터 돌돌말아 가슴팍까지 끌어올리고 다닌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긴 하다. 한국남성이 한국거리에서 그러고 다닌다면???


98
중국여성들은 짧은 치마나 펄럭거리는 치마를 입고도 자전거를 곧잘 탄다. 속옷이 보이는 경우는 드문일이 아니다. 그러나, 본인은 이를 의식하지 않으며, 주변에서도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99
아침에 출근할때 한국인은 밥을 먹고 집을 나서고, 중국인은 집을 나선후 길거리에서 먹거리(빵, 만두 등)를 사서 해결한다. 어디서 먹을까? 출근하는 도중 걸어가며, 혹은 차안에서, 아니면 회사에 들어가 사무실 자리에서…

100
한국인은 궁하면서도 겉으로 보기에 궁하지 않게 보이려 애쓰고, 중국인은 땟국물 질질, 왕비듬 더덕더덕, 덜덜거리는 자동차를 타고다니는 부자가 많다.

====

휴우, 이상으로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100가지를 마감한다.
주관적인 시각이므로 틀릴 수도 있고, 극히 일부의 현상일 수도 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민족이 어디 100가지만 다르겠냐마는, 그 다르다는 것으로 우열을 가리려 해서는 안되겠다.
일부 내용은 재미있게 표현한다는 것이 보는이에 따라 비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런 전제로 표현한 것은 없으니 이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1~1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11~2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21~3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31~4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41~5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51~6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61~7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71~80
한국인과 중국인의 다른점 81~90
2007/08/15 10:32 2007/08/15 10:32
우리팬

언젠가, 이 100가지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괜찮겠군요.-_-+ 제각기 생활형태나 도시가 다르다보니 중국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91번에... 저 같은 경우엔 중국인과 더치페이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_-v 제가 쏘거나, 상대방이 쏘거나... 이것 역시 사람 성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겠지요. 제가 더치는 허벌나게 거부감이 일어나서리.-_-+

Jxx

기대가 됩니다. 사람에 따라 많이 틀리다고 봐요. 똑같은 대상에 대한 다른사람의 견해와 시각을 접하는것은 또다른 즐거움이죠.

하늘이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중국에서 어학하고 있어서 더 와 닿아요.

하늘이

다음카페에 중국 동호회에 링크 올릴게요 ^^

Jxx

보람있는 어학공부시간이 되시길 바라구요, 링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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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자전거 문화로 대변될 만큼 자전거와 그 이용자가 맣고, 근래에는 소득수준이 향상된 탓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저전거 수요는 전동자전거와 오토바이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런 탓에 대형마트와 같은 장소에서는 자전거 전용,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여 손님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만일, 소득이 더 향상되어 지금의 자전거를 타는 서민들이 모두 자동차를 탄다고 상상을 해보면...
끔찍하다. 도로와 주차공간은 어찌 확보할꼬.
(아래 사진들은 자전거 공장의 창고도, 오토바이 판매장의 모습이 아니다. 할인마트의 자전거, 오토바이 전용 추차장의 모습일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트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2007/08/13 11:05 2007/08/13 11:05
우리팬

3년전인가 4년전인가, 南京에 월마트(沃尔玛)가 갓 생겼을 때 지하 주차장 사진 찍다가 保安한테 걸려서 디카 압수당할 뻔 했었슴다.-_-; 중국 마트에선 대게 사진을 못 찍게 하는데, 한국은 어떤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직 한국 생활 적응이 더 필요한 듯.-_-+

Jxx

이왕이면 사람눈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편이죠. 촬영 가부를 떠나서, 신경쓰이고, 귀찮은 상황이 닥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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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그 용어자체가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힘은 실로 대단하여 이제는 중요 이슈에 대한 하나의 세력화되고 있다.
영화 [디워]에 대한 논란에서도 이 네티즌들은 찬반의 중심에 서있다.
하지만 그 논란의 수혜자는 찬성측도 반대측도 아니며, 바로 영화 [디워]이며, 심형래 감독이다.
찬성이든 반대를 떠들어대는 소리는 영화에 대한 관심만 끌어다주었을뿐 조금있으면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지금은 다소 수그러진 네티즌의 소리는 바로 아프간 인질들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다.
기독교니 반기독교니 그렇게 끓는 소리는 내더니 그 논란에서 수욱 빠져나와 먹이를 찾아 헤매는 그 무엇처럼 [디워]에 몰려가 들끓고 있다.

인질석방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이 싯점에 걱정되는 것이 있다.
인질들이 무사히 석방되어 돌아오게 된다면, 이 소식들이 타진된다면, 네티즌이라는 세력이 이를 가만 놔둘리 없다.
물론 극히 일부의 네티즌일것이지만(그렇게 믿고 싶다)
타지에서 총부리 속에 갇혀있는 인질들에 대해 죽어라죽어라 하고
그들이 무사히 석방되어야 한다는 이땅의 걱정들에 맞서왔던 그들이었다.

만일 인질들이 무사히 석방되어 돌아온다면
공연한 지탄이나 쓸데없는 책임논란으로 제2, 제3의 고통을 주지말고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

오늘로 거의 한달을 붙잡혀있는 인질들,
상대와 환경과 공포와, 그리고 자신과 충분히 싸웠다.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거든 가만 놔둬라.
[너 이리와 나하고 싸워보자]고 시비걸지말고, 돌던지지 말고, 싸움걸지 말기를 바란다.
2007/08/12 09:58 2007/08/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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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그 정치인에 대한 염증, 불신, 무관심.
이것들은 이제 더이상 언론사 기자나 정치평론가의 논조 속에만 있지 아니하다.
그렇다. 국민들 저변에 팽배해있는 풍조인 것이다.

정치인들의 말들 중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과 같은 표현이다.
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런 뜻이 없으며, 그렇게 원하지도 않았는데 국민의 뜻이라는 전제를 하고 자기의 이익을 좇아, 자기의 판단하에 치고받고 싸운다.
저들이 나를 맘대로 팔아먹고 있다. 는 생각에 울화가 치민다.

또다른 하나는, 대선이나 총선과 같이 경쟁구도에 있을때 상대를 향해 내뱉는 말들로 아래와 같은 설전은 쉽게 접할 수 있다.
- A의 발언 : B는 남을 음해 비방하고, C는 비리가 있는 사람이니, 나만이 이나라를 이끌 수 있다.
- B의 연설 : A는 부정축재를 했고, C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해대는 사람이니, 내가 뽑혀야 한다.
- C의 인터뷰 : A는 국민을 도탄에 빠뜨릴 정책을 구사하고, B는 전과가 있는 사람이니, 나 말고 누가 이 나라를 살리랴.

그들의 말들을 전부 믿어주기로 하고 다른 각도에서 정리를 해보면
- A는, 부정축재자이며, 국민을 도탄에 빠뜨릴 수 있고
- B는, 남을 음해 비방하고, 전과가 있는 사람이며
- C는, 비리가 있으며,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해대는 사람이다.
이런사람들 모이는 곳은... 교도소 아닌가?

그러한 나쁜 사람들만 정당이라는 치외법권지역에 모아앉혀놓고
그중에 제일 덜 나쁜 사람을 우두머리로 세워야 하는
우리 국민들, 얼마나 불쌍한가.
2007/08/11 10:34 2007/08/1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