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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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최순실씨 스캔들에 새로이 등장한 이슈가 [최선생님에게 컨펌했나요?] 이다.

중국언론에서도 이 기사를 다루었는데, [최선생]이란 말을 중국어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띄었다.
[崔先生]이라고 하지 않고  [崔老师]라고 표현한 것이다.

[崔先生]이라 함은,
[최씨], [Mr. Ms. Mrs. 최] 와 같이 일반적인 호칭이며, 지위나 품격상 상위, 동등, 하위를 포괄하는 호칭이다.
그런데, [崔老师]는
가르치는 자, 스승님, 즉, teacher를 지칭하여, 보편적으로 나보다 격이 상위인 인물을 지칭할 때 쓰는 호칭이다.

우리말의 [최선생]을 중국어글자로 가장 가깝게 [崔先生]이라 할 수 있었을텐데
굳이 [崔老师]라고 표현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기사에서는 덜하던 느낌이 중국기사를 보고 아 그렇구나~하고 딱! 와닿더란 말씀.
2016/11/17 22:49 2016/11/17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