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린이날은 신난다.
친구들과 함께 남산에 있는 애니메이션센터에 가서 만화책도 보고 만들기도 하고
동네에 돌아와서는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서 피구를 했다.
5월 6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쉬는날이기 때문에 시민의 숲에서 다시모여 놀기로 하고 헤어졌다.
다음날 시민의 숲에 가서 친구들과 다시 모여 또다시 피구를 했다.
중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자전거도 타고 몇시간을 그렇게 뛰어놀았더니
집에 돌아오니까 근육이 뭉쳐서 매우 조금 아팠는데
아빠가 시원하게 안마를 해주어서 많이 풀렸다.
저녁때는 저번에 소래포구 가서 사왔던 쭈꾸미로 엄마가 맛있는 탕을 해주셨다.
축축 늘어진 쭈꾸미가 탕에 들어가니 도르르 오그라져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