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김밥을 만들자고 했어요.
중국의 마트에 과연 김밥재료가 다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집앞에 있는 마트 AEON에 아빠랑 이루랑 장을 보러 갔습니다.
중국의 마트에 과연 김밥재료가 다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집앞에 있는 마트 AEON에 아빠랑 이루랑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장바구니 가득 재료를 샀어요.
김, 햄, 시금치, 단무지, 오이, 당근, 우엉,... 이런걸 다 살 수 있었어요.
김, 햄, 시금치, 단무지, 오이, 당근, 우엉,... 이런걸 다 살 수 있었어요.

집에와서 김밥 만들기 시작. 속재료 준비는 아빠가 당번. 아빠가 하면 그런대로 잘 하긴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우선, 밥을 볶으면서 간을 해요. 보통은 그냥 밥에 간만 한다는데, 아빠는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밥을 볶는데요.
우선, 밥을 볶으면서 간을 해요. 보통은 그냥 밥에 간만 한다는데, 아빠는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밥을 볶는데요.

그 다음 여러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우엉, 당근같은 딱딱한 채소는 가늘게 썰어서 볶고, 시금치는 데쳐서 간을 좀 하고요.
이제 재료 준비가 다 되면 김밥말기 시작.
김에다가 밥을 폅니다. 얼만큼? 자기 맘대로... 아빠, 엄마, 이루와 저 모두가 밥을 펴는 양이 달랐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김밥의 두께도 달라졌습니다.
원하는대로 속재료를 올려요.
그런다음 김밥을 말아요. 집에 김밥발이 없어서 그냥 손으로 말았어요.
그러다보니 김밥 옆구리터지는 소리도 났고...
넷이서 열심히 만들었어요. 다들 다르게 만들었네요.

맛잇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