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대회에 참가하러 남산에 갔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지원이가 왔다.
셋이서 같이 글짓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백일장의 글제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서울의 강과 산]을 선택했고, 이루는 [꽃과 나무]로 했고, 지원이는 [몸과 영혼]으로 작문을 하였다.
참가자들이 너무 많아서 상받는 기대는 안하지만
1등상인 문화상품권 5만원짜리가 내 차지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글짓기를 하는 시간에는 부모님들은 시험장에 남아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엄마는 근처 풍경을 돌아보고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