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라보라(태안반도{서해안}에 있는 나문재라는 곳에 위치한 펜션)에서의 처번째 날을 지냈는데 참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토끼도 보고, 붕대테이프(?)도 감아보고 ,골프도 쳐보고, 갯벌에서 고동도 엄청 많이 따보고...



그 중에서 나는 고동을 따며 논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태안반도에서 펜션에 짐을 놓고 산책하다가 갯벌을 발견해 조개껍데기 주우러 갔는데 갑자기 아주 맛~있는 고동이 나를 잡고(놓게 할 수는 있었지만~) 놓아주지를 않았다. 결국 나는 고동의 유혹에 빠져들어 고동을 한 30~50마리 정도 잡고 나서야 고동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다. 오예~ 내일 고동을 씹고 뜯고 맛보고 들기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