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일 몽산포 해수욕장 조개를 캤어요. 아주아주 많이 파고 다녀야 한개 나올까 말까 했어요. 그래도 꽤 많이 캤어요. 돌아와서 맛있는 조개탕으로 변신~!

방학이 되었어요~~ 뒹굴뒹굴하면 게을러질까봐 매일매일 운동하기로 했어요. 밖에 나가기 전에 이루가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네요. 교회에서 하는 여름캠프를 떠나기 위해 김밥도 쌌어요. 전 열심히 김밥 싸는데 이루는 옆에서 문 타고 놀았어요.

둘째 이모부가 운영하는 까페에 다녀왔어요. 이름은 SLOW BUNNY. 머핀이 참 맛있었어요.

이루네 반 친구들이 모여서 시민의 숲에서 놀기로 한 날이예요. 저는 슬쩍 따라가기로 했지요.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많이와서 못가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되니까 비가 그쳐서 신기했어요. 아침에 비가 왔고, 오후에 장마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그런...

이루 : 에메랄드산 소서 : 케이크 아빠 : 마법의 성 엄마 : 신비의 우물 각각 따로따로 만들기 시작했지만 결국 다 연결을 시켰어요. 그렇게 하고 나니 정말로 예쁜 모래성이 탄생했어요. 몰려드는 자연의 힘에는 이길 수가 없었지만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수욕장 가서 놀아본거예요. 근데 말이죠.... 물을 많이 먹었는데 맛이 좀 짰어요. 어서 빨리 모두가 행복한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