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운 날이었어요.
이루도 내 것과 똑같은 물총이 생겨서 잠깐 밖에 나가 놀았어요.
아빠가 주말에 고속도로 운전을 하고나면
차 앞에는 참 많은 벌레들의 시체가 있어요.
이걸 청소를 했어요.
잘 안떨어지길래 좀 더 쎄게 물총을 쏘며, 기합을 넣었어요.
[이 벌레들아~~!, 우리 차에서 떨어져라~~~!!!]
한참을 그러구 있는데 이루는 옆에서 이래요.
[으이~~~~ 엄마 숙제가 너무 많아~~~!!]
아무래도 이루는 엄마한테 물총을 쏘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