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모양으로 꾸며진 '정동진'이라는 박물관에 갔다. 그곳에는 모래시게는 물론, 진자시게, 세슘원자시계, 해시계, 물시계, 불시게, 수정시계 등 여러 시대에 만들어진 수많은 시계를 보았다. 또 여러나라의 시계도 보았다.

동해안 해변에서 파도가 못 넘어오게 둑을 만들다가 어떤 아저씨가 보트를 타는 걸 본 엄마가 "한번 타 볼래?" 하고 물어봐서 타자고 했다. 드디어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탔다. 초반에는 보트가 가라앉을까봐 무서웠지만 조금 익숙해지니 여유가 생겨서 너무...

지난 연말연시 때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에 하루 묵은 적이 있다. 사진 공모전을 한다는 공지를 보고 찍었던 사진을 무념무상 대수롭지 않게 제출했다가 덜컥 수상하여 무료 숙박권을 얻게된 터라 6개월만에(사실 미루다 미루다 무류숙박건 유효기간이...

썬크루즈 가는 길에 썬크루즈에서 조금 떨어진 정동진 해수욕장이라는 곳에 들러서 조금 쉬며 놀았다. 맨처음엔 신발을 벗고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조금씩 조금씩 파도에 들어갔다. 거기서 파도를 넘으며 뛰는 사진도 찍고, 바닷물도 만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동진 여행을 가는 길에 묵호항 이라는 곳에 들렀다. 생선가게 아주머니가 생선이 담겨있는 바구니에 굵은 소금을 마구마구 뿌리고 계셨다. 궁금해서 쳐다보고 있었더니 아주머니가 이건 젓갈 만들려고 하는거란다... 하고 설명해 주셨다. 조금 있다가 쌩쌩하...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졌어요. 아빠가 세차 하신다고 해서 도와드리려고 나갔어요. 아빠가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해서 차에다가 뿌리는 걸 보니 너무 시원해 보여서 소서랑 그냥 물놀이를 해버렸어요. 너무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토고라는 나라가 있어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데요. 좀 가난해서 어렵게 살고 있대요. 잘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만 아껴서 도와주면 그 나라 어린이들이 맛있는 밥 먹고 학교가서 공부도 할 수 있대요. 그래서 우리도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와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