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퍼즐을 사오셨어요.
가격이 싸서 사오셨다네요. 한개 1500원.
근데 1000조각짜리예요. 지금까지 500조각짜리를 맞춰봤지만 1000조각은 처음이예요.
뚜껑을 열어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 하네요.
혼자는 하기 힘들것 같아서 온가족이 덤벼들었어요.
우선, 맞추기 편한 가장자리부터 맞춰나갔어요.
그래도 갈길이 멀어요.
어른들이 표정이 이상해요...
허리가 아프다는 둥,,,,
엄마는 갑자기 밥해야 한다고 하고,
아빠는 갑자기 화장실에 가야된다고 하고,
큰이모는 갑자기 허리를 마구 주무르면서 허리가 아프다고 해요...
이제는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어요...
이제 거의 완성되어 가네요.
야호. 아빠가 제일 어려운 나뭇가지 부분을 맞추어서 이제 천조각 퍼즐을 다 맞추었어요.
이걸 마지막에 마무리 지어준 아빠는 몸져 누우셨고. 집념을 보이셨던 큰이모는 어디 가셨는지 보이질 않네요.
다 맞추는데까지 1박 2일이 걸렸어요.
이걸 본 우리엄마. 한마디 하시네요.
[1000조각짜리 다른 퍼즐 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