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추석이라서 가양동 할머니 집에 갔다.
소서와 엄마와 나는 가양동에 가면 요리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요번에도 그랬다.
나는 요리 돕는게 재미있고 좋다. 그리고 이번에는 호박 썰고 고구마 썰고 대파, 쪽파, 소시지도 썰었다. 또, 계란을 깨고 풀어서 호박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묻혔다.
이번에는 저번에는 하지 않았던 부치기를 했다. 처음 하는거라 긴장되긴 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
"다음엔 잡채를 만들까?"
쇼파에서 뒹굴대던 소서의 무서운 머리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