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쨍쨍한 여름이다.
여름엔 어린이들이 가장먼저 수영장을 찾는다.
서울의 'ㅇ'수영장에 갔다온 김모양 학생의 이마가 남북으로 갈라졌다. 오이마사지를 해 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하지만 같이 간 임모양은 더 심했다. 오일마사지를 해보았지만 역시 별로 달라진 건 없고 여전히 팬더 같았다.
그걸 본 그의 이모들과 엄마, 아빠는 헛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 해설
남북 - 수영모로 가린쪽 아래는 햇볕에 타고, 그 위는 멀쩡함
팬더 - 물안경 썼던 부분만 하얗고 나머지는 햇볕에 타버림
수영장 서 놀다가 집에 오면 팩도 해주고 맛난 밥도 시간 맞춰 대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