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오죽헌이라는 곳을 보고 왔어요.
신사임당이라는 분과 그 아들인 율곡 이이 선생님이 사셨던 곳이라는데요.
아빠가 그러는데, 그 두분 합치면 오만 오천원 이래요.
신사임당은 오만원짜리 지폐에 나오고 율곡 선생은 오천원짜리 지폐에 나온대요.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까만색 대나무를 오죽이라고 하는데요.
그게 많아서 그렇다네요. 정말 까만색 대나무가 많았어요.
그분들은 정말 부자였나봐요. 집도 아주아주 넓고 예뻤어요.
바닥에 군데군데 멍든 돌들이 있었어요. 그것들때문에 바닥이 밋밋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