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같은 심천날씨

by Jxx posted Jul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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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틀까 말까?
그것은 여기서는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당연히 튼다] 이다.
워낙 고온다습하다 보니 선풍기 바람으로는 감당이 안된다.


01.jpg


위 그림은 일기에보 프로그램을 캡쳐한 것인데, 일기예보가 좀 실수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한두시간만에 한번씩 햇빛쨍쨍이다가 폭우가 내리다가를 반복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정말 그렇다.
햇볕이 숨막히도록 작렬하고 있기에, 빨래를 내다 말렸는데
한시간만에 거짓말처럼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빗줄기가 내리 퍼붓는다.
서비스로 천둥번개 콰르르쾅쾅은 기본이다. 당연히 빨래는 초토화.
그러고는 한시간만에 또다시 햇볕이 내리 쏟아지고 길바닥은 금새 말라들며 천연사우나가 된다.
접는 우산은 기본.
비올땐 우산, 햇볕에는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