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어시장

by SoSeo posted May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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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생태공원' 이라는 곳에 갔다.
'습지'란 말 그대로 습한 땅인데 물을 머금고 있어서 습한 것이다. 습지는 습하기 때문에 생태계의 이로운 동식물들이 많다. 그뿐 아니라 홍수가 나면 댐 역할도 해주고, 항상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가뭄에도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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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습지주변으로는 아파트단지가 포위하듯 많이 들어서면서 습지도 없어지는 동시에 자연도 파괴되고 있다. 그 점에서는 '꼭 습지에서까지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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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공원의 길을 걷는데 기분이 참 좋았다. 꽃, 새들, 억새 그리고 여러가지의 풀들.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염전도 보고, 풍차도 보고 왔는데 좀 멀지만 다음에도 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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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어시장'에도 가보았다.
물고기, 홍합, 조개 등 당야한 해산물을 파는 곳인데, 원래는 광어회만 사서 오려고 했는데, 산낙지, 쭈꾸미, 홍합을 쇼핑리스트에 추가하고 말았다. 그래도 싱싱한 해물들을 싸게 잘 샀다고 아빠엄마가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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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사온 해산물로 진수성찬을 준비해 먹었다.
꼬물꼬물 살아서 입에 달라붙는 산낙지도 맛있고,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광어회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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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에 가면 다들 겪어보는 일. 바닥에 물이 고여있거나 튀어서 발에 묻었는데 그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지금도 신발속에는 수산시장이 담겨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