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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 손요의 이름을 바로잡자.

2007/04/23 10:59

한국어는 한국어고 중국어는 중국어다.
그 중국어는 우리가 아는 한자의 또다른 이름이 아.니.다.

방송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를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나역시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므로 그녀들의 상황이 적잖이 공감되기 때문이다.
(이곳 상해에서는 위성을 통해 한국 정규방송을 실시간 본다.)

그러나 한가지 걸리는 것은 그녀들의 이름이다.
외국어 고유명사를 말하거나 자막에 표기할 때 분명한 표준이 있을거다.
다른나라는 잘 모르지만 중국어에 있어서는
중국어 발음을 그대로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 중국인 출연자의 이름은
부를때나 표기할때도 모두 [손요]라고 하던데...
그녀를 부르는 올바른 명칭은 분명 아니다.
그녀의 이름이 글자로는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한어병음으로 SunYao 일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부를때나 한글로 표기할때 [쑨야오]라고 해야 맞다.
이것이 중국에 있는 그녀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부르는 그녀의 이름이다.
[손요]라는 표기는 그저 그녀의 이름 글자를
우리나라 한자의 잣대에 놓고 그대로 부른 것 뿐이다.
태어날때 부모님이 소중히 지어주신 이름을
우리 맘대로 그의 부모가 들어도 알아듣지 못할 말로 둔갑시켜서는 안될것이다.

그녀를 여전히 [손요]라고 불러야 한다면
사오리(沙織)를 사직, 준코(純子)를 순자라고 불러야 할것이다.
사오리, 준코 를 부르는 사람은 그녀를 [쑨야오]라고 불러야 한다.

미녀들의 수다,
매주 많은 외국인이 들려주는 서로다른 낯설고 맛있는 얘기들을 경청하고 있다.
사오리와 준코와 [쑨야오]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수다. 또 기대가 된다.

Tags

미녀들의수다, 손요, 쑨야오, 이름,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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