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상해에 있는 컴퓨터용품 상가(美羅城)에 갔다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모리 카드를 하나 구입했다.
원래는 USB 메모리 스틱중에서 Gb급 이상의 용량이면서
사이즈가 가장 작은 넘으로 골라 살 생각이었으나
어느 매장의 점원이 [이건 어때?]하며 소개해 주었더랬다.
SD카드이다.
USB스틱 사러온 손님한테 SD카드를 추천하다니?
이것은 SD카드 슬롯이 없어도, 카드리더가 없어도
그냥 USB 슬롯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접어버리면 된다.
나는 이것을 차안에서 많이 쓴다.
카오디오가 [USB 지원], [MP3 가능] 이기 때문이다.
굳이 10장짜리 CD Changer가 필요없는 바로 그 이유이다.